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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차 산업생태계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기반구축을 본격화한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 창원시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허남용 한자연 원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신승규 현대차 상무,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등 정부, 지자체, 연구ㆍ금융기관 및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창원국가산업단지 2만7000㎡ 부지에 연면적 2953㎡, 지상5층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센터에는 한자연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이하 수소본부) 및 현대차 등 수소 관련 연구기관·기업 10개사가 입주해 공동 기술연구를 추진한다. 수소본부는 연료전지시스템을 비롯한 수소모빌리티 관련 핵심기술·부품 개발, 기술이전,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 12월 '동남본부'로 신설됐으며, 작년 12월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로 확대·개편 됐다.수소본부는 산업부 지원을 받아 수소전기차용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개발, 수소택시 실증기반 수소저장 및 운전장치 요소부품 내구성 검증 기술개발, 대형 상용차용 연료전지 스택 내구성 확보 기술개발,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연구를 진행 중이다.센터가 준공되면 한자연 수소본부를 중심으로 미래차 전환 및 수소를 활용한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미래차 산업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자연은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금융 지원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산업부와 경상남도, 한자연 등 5개 연구기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5개 금융기관등 12개 기관과 참여했다. 이들은 경남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산업 육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허남용 원장은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이 수소 강국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수소본부를 중심으로 친환경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예정 부지.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네이버 메인에서 디지털타임스 구독 ] / ▶[ 뉴스스탠드 구독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