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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금리인상 예고에도코스피 사상 첫 33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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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1-06-26 04:34 조회2,8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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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369조 인프라 투자 협상 타결 영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힘입어코스피가 3300선을 돌파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우려, 금리 인상 시그널에도 코스피가 사상 처음 3300선을 돌파했다. 미국 발 호재 속에서 외국인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기관도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코스피는 25일 전날보다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도 3316.08로 새로 썼다. 지난 1월 3200선을 돌파한 지 5개월여 만에 3300선에 안착했다.미국의 인프라 투자 예산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기술주 중심의 상승 랠리가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여야 의원들과 회동 후 8년간 1조2090억 달러(1369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협상 타결을 선언하면서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과 비슷하게 시총 상위 그룹에 기술주가 포진한 코스피도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 가능성 때문에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힌 터라 긴축 공포 역시 다소 완화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의 경기 부양책 타결, 코스피와 커플링 현상이 있는 나스닥의 최고치 경신 등이 외인 매수세와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는 논의가 장기화하며 영향력이 다소 감소한 듯하고, 금리 인상도 각국 통화 당국이 완화적 기조 유지 방침을 밝혀 당장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97억원, 3494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장에서 지수를 떠받쳤던 개인투자자들이 8203억원어치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삼성전자(0.49%)와 SK하이닉스(1.98%), LG화학(0.84%), 현대차(0.21%) 등 대형주가 소폭 상승한 반면 최고가 갱신 랠리를 벌였던 카카오(-1.59%)와 네이버(-2.26%)는 이틀째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60개로 하락 종목(272개)의 배를 넘었다. 금융당국의 배당 제한 조치가 종료되면서 은행(0.96%) 증권(1.68%) 보험(3.30%) 등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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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국민협약 누리집’서 26일 10~17시 생중계 예정 시민참여형 한반도 미래 설계 목표지난 12~13일 온라인으로 전국을 연결해 통일국민협약 마련을 위한 숙의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 통일비전시민회의 제공‘2021 통일국민협약안 채택을 위한 사회적 대화’(이하 ‘사회적 대화’) 최종 토론이 22일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100명의 시민참가단이 지난해 7월부터 한해동안 모두 8회(매회 8시간) 숙의 토론을 벌여 마련한 ‘통일국민협약안(초안)’을 놓고 토론을 벌여 시민사회 합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통일국민협약’은 대북정책을 둘러싼 ‘남남갈등’ 완화와 시민이 참여하는 한반도 미래 설계를 목표로 시민사회가 먼저 제안했으며, 2017년 대통령 선거 때 당시 문재인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하고 당선 뒤 국정과제로 채택했다.‘사회적 대화’를 주도해온 ‘평화·통일 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통일비전시민회의)는 7대 종단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보수·중도·진보를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독립적 사회적 대화 민간 추진기구다.시민참가단 100명은 각종 인구 지표에 따라 선정된 287명 중 지난해부터 토론에 꾸준히 참여해온 이들이다. 이들은 26일 △한반도의 바람직한 미래상, △그 미래상 실현을 위한 과정과 방법에 대한 좀더 발전된 형태의 시민사회 합의안의 최종 채택을 목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정부와 국회, 비정부기구와 국민들한테 드리는 권고문도 채택할 예정이다.토론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통일국민협약 누리집’(https://www.unikorea.go.kr/promise/story/talk/)을 통해 26일 오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한다. 지난 12~13일 온라인으로 전국을 연결해 통일국민협약 마련을 위한 숙의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 통일비전시민회의 제공정부는 “이번 사회적 대화 결과를 토대로 사회 각 분야 전문가, 활동가, 종교계, 2030세대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토론회 추진 등 국회와의 협력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통일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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