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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에 러브콜 보내는 宋…빅3 판 흔드는 흥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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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1-06-24 16:23 조회2,8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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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마다 거론되는 김동연…흙수저 출신에 소신 관료 이미지 "與 경선 참여, 김동연 본인에게도 나쁘지 않을 것"…김동연은 신중김동연 전 부총리가 2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서 노숙인 무료급식봉사를 하기위해 경내로 들어서고 있다. 2021.6.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여권의 러브콜이 또다시 시작됐다. 이번엔 대권주자로 김 전 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와주길 바라는 분위기다.정치권에서는 김 전 부총리가 야권 후보로 등판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적어도 야권으로는 발걸음하지 않을 거라고 기대를 걸고 있다. 여권에서 김 전 부총리는 선거 때마다 입에 오르내리는 인사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김 전 부총리에게 충청지역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올해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는 서울시장 후보를 타진했다. 하지만 김 전 부총리는 모두 거절했다. 이번 대선 정국에서는 송영길 대표가 적극적으로 김 전 부총리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송 대표는 전날(23일) "(김 전 부총리와) 통화를 한 번 했다.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을 못 잡았고 지금도 계속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우리가 25일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하면 경선에 참여해주십사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특히 송 대표는 "그분(김 전 부총리)은 우리 문재인 정부와 결을 같이 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김 전 부총리가 그래도 우리에 대한 애정이 있고 저쪽(야권)으로는 가지 않으려고 말씀하고 계시고 있더라. 저는 (김 전 부총리를) 범여권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김 전 부총리가 보수진영 대권주자가 될 것이라는 정치권의 관측에 선을 그었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 전 부총리가 경선에 참여할 경우 현재의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흥행 측면에서 김 전 부총리가 상당한 원동력이 될 거란 분석이다. 김 전 부총리는 상고 출신으로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합격, 이후 고위직을 두루 거쳐 기재부 장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부총리 시절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에 직언을 하면서 청와대와 각을 세워 소신있는 관료 이미지도 갖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김 전 부총리가 퇴임 이후 야권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김 전 부총리는 퇴임 당시 "제가 분명히 말하는 건 문재인 정부의 초대 부총리였다는 점"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당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김 전 부총리 본인이 여당 대선 경선에 나와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송 대표가 김 전 부총리에게 연락하는 것도 흥행을 위한 차원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부총리가 그래도 우리당의 인사들과 교류해왔고 소통도 더 원활하다"며 "저쪽(국민의힘)은 이준석이라는 30대 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다. 그런 것을 김 전 부총리가 판단하지 않겠냐"고 했다. 다만 김 전 부총리는 여권의 구애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자신을 여권 인사로 분류하는 송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그분의 생각이겠지만 제가 코멘트할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hanantway@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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