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日정부와 손잡고 규슈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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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1-10-11 01:11 조회2,2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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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천억엔 규모 중 日정부 절반 부담 예상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TSMC 전경. 뉴시스【도쿄=조은효 특파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일본 규슈 구마모토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침을 굳혔다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총 투자 규모는 8000억 엔(약 8조5600억 원)으로 추산되는 데 이 중 최대 절반을 일본 정부가 보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일본 기시다 내각은 경제안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반도체 공급망 관리를 주요 이슈로 삼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가까운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의 반도체 산업 재건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다만, 이번 TSMC에 대한 지원은 전례가 없는 액수여서, 특혜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TSMC의 구마모토 공장에서는 시스템반도체의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니에 이미지센서 칩 납품도 예상된다.생산라인은 회로선폭이 20나노미터(nm, 1nm=10억분의 1m)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TSMC나 삼성전자의 첨단 파운드리 기술 수준은 10nm 이하의 미세공정에 도달했지만, 구마모토 공장의 기술은 이보다 아랫단계일 것으로 보인다.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55%의 점유율로 1위, 삼성전자는 17%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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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레오스 카락스 감독 기자회견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10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경덕 인턴기자“항상 뮤지컬 영화를 해보고 싶었고, 나쁜 아버지에 대한 가족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아네트’로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프랑스 출신의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10일 오후 2시께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락스 감독은 음악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영화 작업 전에 해보고 싶던 게 음악노래하는 아기 배우 못 구해 인형으로‘아네트’는 올해 2년 만에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 수상작으로, 할리우드 배우 아담 드라이버와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와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됐다. ‘홀리 모터스’(2012) ‘퐁네프의 연인들’(1991) 등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카락스 감독의 록 오페라 뮤지컬 영화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거의 ‘송 스루(Sung Through) 뮤지컬’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대사의 대부분이 노래다. 록을 기본으로 오페라 뿐만 아니라 랩까지 등장한다.카락스 감독은 “13살부터 미국 록 밴드 ‘스파크스’(Sparks)의 노래를 들었는데, ‘스파크스’로부터 이번 프로젝트의 제안을 받았을 때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면서 “사실 영화 작업 이전에는 늘 음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충족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영화는 스탠드업 코미디언과 오페라 가수로 ‘파워 커플’로 인정받았던 두 사람 사이에 ‘아네트’라는 이름의 딸이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비극과 파탄을 그렸다.‘아네트’는 줄곧 꼭두각시 인형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인간 모습의 ‘아네트’가 나타난다. 이에 대해 카락스 감독은 “솔직히 말하자면 ‘아네트’는 0~5세 사이의 노래하는 아기인데 그런 배우를 찾지 못했다”면서 “처음에는 3D로 작업할 생각도 있었는데 배우들이 ‘아네트’와 감정 교류 없이는 표현하기 어렵다고 해서 꼭두각시 인형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주인공 두 배우의 호연도 눈에 띈다. 카락스 감독은 “배우를 생각하지 않고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처음부터 아담을 스탠드업 코미디언 역할로 생각했고 미국 드라마 시리즈 ‘걸스’(HBO)를 봐서 잘 알고 있는 배우였다”면서 “오페라 가수 캐릭터는 미국 배우로 하고 싶었는데 노래도 연기도 잘하는 배우를 찾기 쉽지 않아 마리옹을 캐스팅했는데 결과적으로 두 배우가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한편, 카락스 감독은 이날 오후 5시께 ‘마스터 클래스: 레오스 카락스, 그는 영화다’로 부산 관객들과 만났다.
‘아네트’ 레오스 카락스 감독 기자회견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10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경덕 인턴기자“항상 뮤지컬 영화를 해보고 싶었고, 나쁜 아버지에 대한 가족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아네트’로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프랑스 출신의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10일 오후 2시께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락스 감독은 음악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영화 작업 전에 해보고 싶던 게 음악노래하는 아기 배우 못 구해 인형으로‘아네트’는 올해 2년 만에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 수상작으로, 할리우드 배우 아담 드라이버와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와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됐다. ‘홀리 모터스’(2012) ‘퐁네프의 연인들’(1991) 등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카락스 감독의 록 오페라 뮤지컬 영화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거의 ‘송 스루(Sung Through) 뮤지컬’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대사의 대부분이 노래다. 록을 기본으로 오페라 뿐만 아니라 랩까지 등장한다.카락스 감독은 “13살부터 미국 록 밴드 ‘스파크스’(Sparks)의 노래를 들었는데, ‘스파크스’로부터 이번 프로젝트의 제안을 받았을 때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면서 “사실 영화 작업 이전에는 늘 음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충족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영화는 스탠드업 코미디언과 오페라 가수로 ‘파워 커플’로 인정받았던 두 사람 사이에 ‘아네트’라는 이름의 딸이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비극과 파탄을 그렸다.‘아네트’는 줄곧 꼭두각시 인형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인간 모습의 ‘아네트’가 나타난다. 이에 대해 카락스 감독은 “솔직히 말하자면 ‘아네트’는 0~5세 사이의 노래하는 아기인데 그런 배우를 찾지 못했다”면서 “처음에는 3D로 작업할 생각도 있었는데 배우들이 ‘아네트’와 감정 교류 없이는 표현하기 어렵다고 해서 꼭두각시 인형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주인공 두 배우의 호연도 눈에 띈다. 카락스 감독은 “배우를 생각하지 않고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처음부터 아담을 스탠드업 코미디언 역할로 생각했고 미국 드라마 시리즈 ‘걸스’(HBO)를 봐서 잘 알고 있는 배우였다”면서 “오페라 가수 캐릭터는 미국 배우로 하고 싶었는데 노래도 연기도 잘하는 배우를 찾기 쉽지 않아 마리옹을 캐스팅했는데 결과적으로 두 배우가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한편, 카락스 감독은 이날 오후 5시께 ‘마스터 클래스: 레오스 카락스, 그는 영화다’로 부산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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