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남측 '대북억지력' 본질은 북 수뇌부 참수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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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1-11-18 11:03 조회1,7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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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이 말하는 '대북억지력'의 본질은 북한 수뇌부를 노리는 참수작전이므로 북한이 주장하는 '전쟁억제력'과는 다르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8일 주장했다.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조선(북한)이 말하는 전쟁억제력과 이를 무력화하려는 세력들이 쓰는 전용술어인 대북억지력은 어휘의 뜻과 본질에서 다른 개념"이라며 "이미 세워진 작전계획의 목적과 그에 따르는 군사력의 구성이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신문은 "미남(한미)합동군사연습은 '작전계획 5015'의 실전 가능성을 검열하는 전쟁연습"이라며 "핵심 내용은 방어전 개념이 전혀 아니다. 침략과 제도 전복을 노리는 이 계획에는 북의 수뇌부를 겨냥한 참수작전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신문은 특히 지난해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드론 공습으로 제거한 사실을 상기하며 무인기를 동원한 참수작전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한국이 도입한 F-35A 전투기에 대해 "은밀히 기동해 표적을 정밀하게 타격"한다며 참수작전과 대북 선제타격에 사용될 가능성을 거론했다.신문은 "조선은 남의 나라 땅에 총포탄을 날린 적이 없다"며 "새로 개발한 전략전술무기들을 시험하는 것은 반전의지를 담보하는 현실적인 힘, 철벽의 방패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북한의 군사력을 '자위 목적'으로 옹호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달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라며 남측이나 미국 등 특정세력이 아니라고 발언한 바 있다.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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