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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사이의 거래 결과를 말하는 경상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지만, 수입 금액이 급증하면서 흑자 규모 자체는 작년 같은 달보다 소폭 줄었습니다.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00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9월 103억 4천만 달러에서 2억 7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상품의 교역 결과로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94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 121억 천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습니다.이는 수출이 14.5%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수입 가격이 26.3%가 급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701억 3천만 달러로,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