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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없는 피자뷔페…“2시간 동안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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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리트카지노 작성일21-12-16 20:08 조회1,5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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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피자뷔페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 도심의 한 미스터피자 지점을 찾은 김진수(32)씨는 2시간 동안의 런치타임 동안 정작 피자를 먹지 못해 떡볶이와 요거트, 과일만 먹은 채 집으로 돌아왔다. 20개가 넘는 배달 주문이 밀려 들어와 배달기사들이 수시로 피자를 픽업해가는 동안 매장에서 대기하던 10여명의 고객에게 돌아온 피자는 2시간 동안 고작 2판에 불과했다. 매장 점장에게 항의를 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직원을 감축해 조리사 단 1명이 일하게 돼 일손이 부족해 벌어진 일"이라는 해명 뿐이었다.

미스터피자의 실적 개선을 이끈 뷔페형 매장 운영 방식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히려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홀 매출 보다 배달 매출이 더 유리하다 보니 점주들이 뷔페를 찾은 손님 보다 배달 주문을 우선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어서다.

1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홀에서 피자 뷔페를 운영하는 미스터피자 매장은 이달 현재 전국에 60개로, 지난해 말 118개였던 데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미스터피자의 뷔페 매장은 업계에선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2018년 6월 서울 서초점을 시작으로 약 1년 만에 40여곳까지 늘렸는데 일반 매장을 뷔페 매장으로 전환한 뒤 첫 달 매출 신장률은 100%~200%를 기록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미스터피자가 비교적 단시간에 뷔페 점포를 늘려갈 수 있었던 건 가성비 덕분이었다. 미스터피자 뷔페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피자 3~6종과 샐러드바, 핫디쉬, 디저트, 요거트, 과일, 커피 등을 모두 1만원대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매장 운영 시간 단축, 배달 주문 확대 등으로 인해 점주들이 뷔페 운영을 꺼리게 된 것이다.

뷔페형 매장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배달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홀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줄 수 있는 피자의 양과 질이 이전만 하지 못하게 된 건 사실이라 해당 고객에게 사과를 하고 결국 환불 조치를 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시시때때로 변하면서 방문 고객 수를 가늠하기 어려워 홀 매장 운영이 어려워져 배달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흑자 전환의 활로로 피자뷔페에 공을 들여온 미스터피자도 난감해졌다. 미스터피자 본사 측은 "뷔페는 그동안 실적 개선을 이끈 중요한 핵심 사업 부분인 만큼 폐지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면서 "본사 차원에서 각 지점들로부터 접수 받는 소비자 불만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보완하고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우리카지노 https://woori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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