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디카르고 유통량 모니터링 결과 문제없어…정보 투명하게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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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1-11-27 01:31 조회1,7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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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이 유통량·계획 실시간 공유하는 공간 마련할 예정"서울 강남구 업비트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1.6.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암호화폐 '디카르고토큰'의 유통량 미공시 주장에 대해 "적시에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했으며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노 의원실은 지난 25일 블록체인 개발사 '디카르고'가 발행한 '디카르고토큰'이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일주일 새 100% 이상 폭등하다 40% 이상 급락한 점을 지적하며 '시세조종' 의혹을 제기했다.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인 디카르고는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노 의원 측은 "(디카르고 시세 급락 후) 투자자를 중심으로 디카르고 개발팀이 상장 시기에 맞춰 대규모 차익실현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유통량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개발사와 업비트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애꿎은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두나무는 노 의원실에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두나무는 "업비트는 지난 4일 투자자들의 관련 이슈 제기 즉시 디카르고 프로젝트팀에 시세 및 유통량 관련 사항에 대해 소명 요청하고 투자자와 적시에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며 "유통량 및 시세 변동 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업비트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 준수 및 투자자 보호 조치를 위해 모든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두나무 측은 "업비트의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과 디카르고 블록체인상 유통량을 조사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카카오페이 상장이 수개월 전부터 예고된 만큼 이번 유통량 논란을 시세조종으로 보기는 어려움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업비트의 소명 요청에 디카르고 팀은 Δ카카오페이의 증시 상장 정보는 상장 추진 수개월 전부터 공개된 정보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 논란은 현실적이지 않으며 Δ재단 소유 지갑에서 후오비 글로벌 거래소로 입금된 것은 초기 투자자 소유의 것이고 Δ재단은 시세 형성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Δ후오비 글로벌 거래소에서 업비트로의 전송에 대해서 개입하지 않았다고 했다.두나무는 노 의원실이 '업비트가 디카르고 유통량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 두나무 측은 "암호화폐 특성상 알고리즘에 따른 발행량 조절, 스테이킹 등에 의한 일시적 비유동화 등 유통량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정확한 유통량은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프로젝트사에서만 파악할 수 있으며 거래소는 프로젝트사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업비트는 정확한 정보가 적시에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디카르고팀이 정보 공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업비트는) 프로젝트팀이 직접 현재 유통량 및 향후 계획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업비트 플랫폼 내에 곧 선보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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