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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인스타’ 현안 목소리 내는 김건희…이번엔 ‘동물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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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2-04-10 01:45 조회1,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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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김건희 인스타그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회현안 관련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올리고 있다.9일에는 고양이 학대범 처벌을 촉구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전날 환경보호 메시지에 이어 연속으로 사회적 이슈를 언급한 것이다.김 여사는 이날 “그동안 동물 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이 올라갔고, 열심히 퍼 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며 한 청원 글을 캡처해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로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내용이다.김 여사는 ‘동물은 인간의 가장 다정한 친구’, ‘환경’, ‘동물보호’, ‘생명존중’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김 여사는 전날에도 인스타그램에 환경보호 메시지를 올렸다. 한 손엔 텀블러를, 한 손엔 손글씨로 쓴 ‘환경보호’ 상장을 들어 보인 사진이었다. 당선인의 배우자가 개인 SNS에 특정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개별적으로 내는 것 자체가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SNS 활동을 통해 ‘공개 활동’에 대한 예열 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환경보호 상장’이 정식 인쇄된 형태가 아니라 누군가가 펜으로 그린 듯한 모습인 점을 두고 일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의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조 전 장관 딸 조민 씨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등을 이유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고려대 입학이 취소된 점을 염두에 둔 게시물이 아니냐는 것이다.앞서 김 여사는 지난 4일 비공개 상태였던 개인 계정을 공개 전환한 바 있다. 당시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윤 당선인과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 사진을 올렸다. 김 여사는 대선 국면에서 개인 신상 의혹이 불거진 뒤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과 사전투표 현장을 제외하고 공개 일정을 하지 않았다.이와 관련, 김 여사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특별히 의도를 갖거나,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정말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소 철학을 드러낸 것에 불과한데 너무 다양한 해석을 해서 당황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 여사가 게시물은 직접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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