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국 순자산 상위 1% 기준은 29억원…가구주 평균 63.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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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2-04-07 20:48 조회1,3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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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순자산 상위 1% 기준은 29억 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022 대한민국 상위 1% 보고서’에서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가구의 순자산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입니다. 2021년 순자산 상위 1% 가구 기준선은 29억 2,010만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도인 2020년의 26억 1,000만 원보다 3억 1,010만 원, 11.9% 늘어난 수치입니다. 순자산 상위 1%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63.5세였는데, 연령대 분포는 60대가 34.6%로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이어 50대 25.3%, 70대 21.4%, 40대 9.9% 순이었습니다. 또 순자산 상위 1% 가구의 72%가 수도권에 거주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구원 수는 평균 2.8명으로 2인 가구가 42.9%로 가장 많았습니다. 상위 1% 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51억 원으로 평균 순자산이 46억 원, 평균 부채는 4억 7,000만 원이었습니다. 부채 비율은 9.2%로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자산 구성 현황은 금융자산 17.8%, 실물자산 82.2%로 대부분 자산이 부동산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거주 주택을 보면 10가구 중 9가구 정도가 자기 집에 거주하고 있으며, 해당 주택 가격은 평균 15억 6,000만 원이었습니다. 거주 주택의 전용면적은 132.2㎡ 이상, 주택 종류는 아파트가 가장 많았습니다.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평균 2억 1,571만 원으로 이 중 근로나 사업으로 얻는 인적 소득이 연 1억 3,136만 원으로 60.9%를 차지했습니다. 처분가능소득 1억 4,966만 원 중에서는 5,746만 원 을 소비 지출하고, 9,220만 원의 저축 여력을 보유했습니다. 월평균 소비 금액은 479만 원이며 지출은 식비(140만 원), 교육비(67만 원), 주거비(56만 원) 순으로 많았습니다. 한편 순자산 상위 0.1%와 0.5% 기준선은 각각 76억 8,000만 원과 38억 7,8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3억 3,510만 원은 상위 5%, 9억 731만 원은 상위 10%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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