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폭 5m 협소해 사고 위험…237억원 들여 확장2027년까지 2차로 준공…도민 교통편의 증진 도모경남도는 서부경남지역 도로망 확충과 위험도로 구조개선을 위해 합천군 가회면에서 산청군 신등면까지 약 3㎞ 도로확포장공사를 올해 상반기 내 착공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합천군 가회면 공사구간 모습.(경남도 제공)2022.4.11.© 뉴스1(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는 서부경남지역 도로망 확충과 위험도로 구조개선을 위해 합천군 가회면에서 산청군 신등면까지 약 3㎞ 도로확포장공사를 올해 상반기 내 착공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업비는 237억원이다. 합천군 가회면 함방리에서 산청군 신등면 사정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1089호선 도로는 도로 폭이 5m로 협소해 대형차량 통행 시 교행차량 접촉사고 및 마을통과구간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도는 2018년 3월부터 도로구조 개선 및 도로확포장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해 인근 주민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2021년 7월 도로구역 결정(변경) 고시했고, 지난해 11월부터 편입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을 시행 중이다.올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상반기 내 도로공사 및 건설사업관리용역 등을 착수한다.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추진하며 2027년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가 끝나면 이 구간의 도로가 2차로로 도로 폭이 넓어져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