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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집, 민음청사, 이태원로22 … 새 집무실 이름 5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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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2-06-03 10:42 조회1,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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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의 새 명칭이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 22 등 5개 후보군으로 압축됐다. 대통령실은 국민선호도 조사와 새이름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새로운 이름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위원장 권영걸)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이 될 5개 후보작으로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 22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밝힌 후보작 배열은 가나다 순으로, 선정 순위와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 4월 15일부터 한달 간 대국민 공모로 약 3만 건을 응모받았고, 위원회 만장일치로 5건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5개의 후보작 중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외신 인터뷰에서 새로운 집무실의 이름을 ‘국민의집(People’s House)’라고 밝힌 바 있고, 백악관 보도자료에서도 이 이름이 사용됐다. 이 때문에 5개 후보작들 중 ‘국민의집’에 가장 큰 무게추가 쏠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 청사 전경. /뉴스1국민청사에 대해서는 “국민을 위한 공적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더 나아가 국민 소리를 듣고 국민을 생각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했다. 민음 청사는 ‘국민의 소리(民音)를 듣는 관청이라는 뜻이고, ‘바른누리’는 바르다는 뜻을 가진 ‘바른’과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이다. 대통령실은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고 있다”고 했다.이태원로 22의 경우 집무실의 도로명주소에서 따온 것이다. ‘22년부터 새로운 대통령실이 출범한다’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영국 등이 총리 관저가 있는 장소 이름을 따서 총리실을 부를 때 ‘다우닝가’라는 관용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5개 후보작은 6월 3~9일 진행되는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새이름위원회 심사를 거칠 예정이고, 이달 중 새로운 이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배점은 대국민 선호도를 70%, 심사위원 심사를 30% 반영해 합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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