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찾은 SAP CEO "공급망, 기후위기가 디지털전환 가로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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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2-06-14 16:49 조회1,0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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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클라인 SAP 최고 경영자 'SAP 나우' 행사 참여단독 대표 취임 후 첫 방문…"韓, 디지털 전환 선두국가""공급망·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발목…ERP로 해결 가능"]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가 14일 서울에서 열린 'SAP NOW Seoul'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제공=SAP코리아"기업들은 최근 공급망 문제와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ERP(전사적 자원관리)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크리스찬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AP 나우 서울 2022' 행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클라인 CEO는 2019년 제니퍼 모건과 함께 공동 CEO로 재직하다 2020년부터는 단독으로 SAP를 이끌고 있다. 1980년 생으로 42세인 그는 학생시절이던 1999년부터 23년간 SAP에 몸담아왔다. 지난해 7월까지 SAP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직하며 SAP의 지능형 기업 전환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라인 CEO가 대표 취임 후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SAP코리아클라인 CEO는 최근 공급망 문제와 기후 위기 등이 기업 디지털 전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COVID-19)와 전쟁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전 세계 기업의 70% 이상이 공급 차질을 겪고 있다"며 "빠른 수요 변화에 대응하려면 공급망 관리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관련, 그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공급망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응급의료 기기를 구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는 것. 이에SAP는 우크라이나 보건부의긴급지원 요청을 받고 자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동해 필요한 기기를 바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 물색에 나섰다.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 1100개 기업이 소속된 일종의 B2B(기업간 거래) 링크드인으로, 물품 수급부터 납품까지 물류 모든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솔루션이다. SAP는 이를 통해 전세계 4000여개 의료기기 업체를 물류업체와 연결, 기기를 우크라이나까지 전달했다. 그렇게 지원된 물품 액수만 1억2500만 달러(약 1609억원) 규모라는 것이다. 클라인 CEO는 공급망 문제는 물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도 ERP로 해결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SAP의 구독형 ERP 솔루션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가 기업의ESG관련 디지털 전환 전 단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는 "SAP의 솔루션에는 자사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거나 여러 ESG 관련 데이터를 연결해 관리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는 협력사의 탄소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서 SAP는 삼성SDS, LG CNS 등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과의 디지털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삼성SDS, SAP와 함께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인 차세대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마쳤다. 이는 SAP의 ERP 솔루션인 'S/4 HANA'가 대규모로 구축, 가동된 글로벌 첫 사례로 꼽힌다. LG CN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플랫폼 '싱글렉스'에 SAP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팬데믹, 공급망 중단, 기후 및 지정학적 위기로 기업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SAP 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와 방향성, 아태·국내 기업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가 14일 서울에서 열린 'SAP NOW Seoul'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제공=SAP코리아"기업들은 최근 공급망 문제와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ERP(전사적 자원관리)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크리스찬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AP 나우 서울 2022' 행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클라인 CEO는 2019년 제니퍼 모건과 함께 공동 CEO로 재직하다 2020년부터는 단독으로 SAP를 이끌고 있다. 1980년 생으로 42세인 그는 학생시절이던 1999년부터 23년간 SAP에 몸담아왔다. 지난해 7월까지 SAP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직하며 SAP의 지능형 기업 전환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라인 CEO가 대표 취임 후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SAP코리아클라인 CEO는 최근 공급망 문제와 기후 위기 등이 기업 디지털 전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COVID-19)와 전쟁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전 세계 기업의 70% 이상이 공급 차질을 겪고 있다"며 "빠른 수요 변화에 대응하려면 공급망 관리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관련, 그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공급망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응급의료 기기를 구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는 것. 이에SAP는 우크라이나 보건부의긴급지원 요청을 받고 자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동해 필요한 기기를 바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 물색에 나섰다.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 1100개 기업이 소속된 일종의 B2B(기업간 거래) 링크드인으로, 물품 수급부터 납품까지 물류 모든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솔루션이다. SAP는 이를 통해 전세계 4000여개 의료기기 업체를 물류업체와 연결, 기기를 우크라이나까지 전달했다. 그렇게 지원된 물품 액수만 1억2500만 달러(약 1609억원) 규모라는 것이다. 클라인 CEO는 공급망 문제는 물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도 ERP로 해결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SAP의 구독형 ERP 솔루션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가 기업의ESG관련 디지털 전환 전 단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는 "SAP의 솔루션에는 자사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거나 여러 ESG 관련 데이터를 연결해 관리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는 협력사의 탄소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서 SAP는 삼성SDS, LG CNS 등 국내 주요 IT서비스 기업과의 디지털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삼성SDS, SAP와 함께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인 차세대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마쳤다. 이는 SAP의 ERP 솔루션인 'S/4 HANA'가 대규모로 구축, 가동된 글로벌 첫 사례로 꼽힌다. LG CN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합 플랫폼 '싱글렉스'에 SAP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팬데믹, 공급망 중단, 기후 및 지정학적 위기로 기업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SAP 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와 방향성, 아태·국내 기업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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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창기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창기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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