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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고사로 책임총리제 ‘무색’…민주당 ‘내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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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2-05-28 22:59 조회1,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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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조정실장으로 원했던윤종원 전 경제수석이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반대가 결국 관철된 건데, 대통령이 약속한 책임총리제가 무색해졌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민주당에서는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제기한 쇄신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민철 기자입니다.[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추천으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사실상 내정됐던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하지만 국민의힘에선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26일 :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경제 정책을 주도하거나 비호하거나 그리고 숨었던 사람이 새로운 정부의 국무조정실장을 한다는 건 적절치 않기 때문에..."] 한 총리도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 25일 : "그분(윤종원 내정자)은 원래 훌륭한 경험을 가졌고, 최종적으로는 검증 과정이 끝나고 인사권자가 판단을 하시는 거 아닌가..."] 대통령이 임명을 고심하는 사이, 결국 윤 행장이 스스로 사퇴했습니다. 윤 행장은 "여기서 그만두는 게 순리"라며국무조정실장 자리를 '자진 고사'했고, 한 총리도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물러섰습니다. 결과적으로, 총리는 자기 직속 실장을 뜻대로 정하지 못하게 된 셈이 됐고윤 대통령이 약속했던 '책임총리제'가 첫 걸음부터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민주당에서는 '당 쇄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27일)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충분한 상의 없이 기자회견을 했다고 사과한 지 5시간 여 만에 윤호중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글을 SNS에 올린 겁니다. 윤 위원장 측은 박 위원장이 '혁신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반발했고, 당 내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반면 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을 하고 있어도 혁신이 어렵다"며 자리를 해달라고 해도 안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투톱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자 민주당은 오늘 저녁 긴급 비대위를 소집해 절충점을 찾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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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앙TV, 발열자들의 올바른 약물사용법 소개(서울=연합뉴스) 북한 김만유병원 로정길 과장이 지난 25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일부 발열자들속에서 약물사용에대한 초보적인 상식 부족으로 약물과다복용 현상들이 나타나 인명피해를 초래할수있는 요소들이 나타나고있다며 올바른 약물사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조선중앙TV 화면][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보름 만에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종전과 달리 사망자 여부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8만8천520여명의 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전했다.이는 전날에 비해 1만1천940여명 감소한 수준으로 신규 발열환자 수가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완쾌된 발열환자 수는 11만8천620여명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사망자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했는데, 북한은 그동안에는 매일 확진자 현황을 소개하면서 사망자 수를 발표했고, 사망자가 없을 때는 '없다'고 보도했다.



북한 중앙TV, 발열자들의 올바른 약물사용법 소개(서울=연합뉴스) 북한 김만유병원 로정길 과장이 25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일부 발열자들속에서 약물사용에대한 초보적인 상식 부족으로 약물과다복용 현상들이 나타나 인명피해를 초래할수있는 요소들이 나타나고있다며 올바른 약물사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24일 기준 누적 사망자 68명 가운데 32명이 약물부작용으로 사망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2.5.25[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최근 북한이 사망자가 없거나 일일 발생 1명으로 나온다고 보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집계에서 빼버렸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통신은 또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발열환자 수는 335만9천380여명이며, 이 가운데 315만6천310여명이 완쾌되고 20만3천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12일 1만8천명, 13일 17만4천440명, 14일 29만6천180명, 15일 39만2천920여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이후 지난 16∼20일 2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21∼26일에는 10만명대로 감소했고 27일(8만8천520여명)에는 보름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그러나 발열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어 북한이 발표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약품 공급에 투입된 북한 군의관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조선인민군 군의부문(의료부문) 전투원들이 당중앙의 특별명령을 새겨안고 의약품 봉사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5.25[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국가정보원도 북한의 통계 발표는 당국이 관리하고 있음을 주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다.한편, 평양 일부에선 지역별로 시차를 두고 발열환자 수가 뒤늦게 증가하는 양상도 보였다.평양 서남부 지역인 락랑구역 인민위원회 관계자는 TV에서 "우리 구역은 도시와 농촌마을을 다 같이 갖고 있는데 주민 수가 많은 도시 지역에서 먼저 유열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5월 중순부터 도·시 지역 유열자는 줄더니 반대로 농촌지역에서 유열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북한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자 환자들의 '후유증' 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민성상점 관계자는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고열이 나다가 미열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기침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주민들 사이에 내복 항생제와 소화제, 기침약의 수요가 늘었다고 소개했다.리명학 평양의학대학 실장도 TV에서 무력감, 근육통, 관절통 등을 대표적인 후유증으로 꼽으며 "이런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3∼4일이면 열 나기가 없어지며 해소될 수 있지만, 일부 환자들은 후유증 기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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