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모터쇼, 선정적 일탈에 ‘민망쇼’ 될라…조직위, 집중단속 [왜몰랐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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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2-07-17 12:04 조회9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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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아니라 '민망쇼' 지적부산모터쇼, 일탈 강력 제재가족 관람객 대상 車축제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모델을 촬영중인 관람객 [사진 제공 = 독자] "모터쇼? 모델쇼 아닌가요" 자동차 축제인 모터쇼와 튜닝·용·부품 전시회는 선정성 때문에 종종 비난을 받는다. 컴패니언 모델 중 일부의 일탈 행위 때문이다. 레이싱 모델이 주로 맡는 컴패니언 모델은 자동차와 함께 '모터쇼의 주인공'으로 여겨졌다. 밝은 미소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자신이 담당한 자동차나 용·부품 등 제품을 빛내주는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해서다.일부 일탈행위에 축제 분위기 망쳐
부산모터쇼 가족 단위 관람객들 [사진 출처 = 조직위] 문제는 수위를 넘어선 일탈 행위 때문에 발생한다. 자신을 고용한 업체나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의 도 넘은 요구, 주목받고 싶은 욕망에 선정적 의상을 입고 도발적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한다. 결국 일부 모델의 선정적 일탈 행위에 모터쇼에는 '19금 민망쇼'라는 주홍글씨가 한동안 따라붙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이 "애들 보기 민망하다" "애들이 볼까 무섭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가족끼리 자동차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아이 눈을 가리고 서둘러 떠나는 부모도 있을 정도였다. 성인만 관람할 수 있도록 제한하거나 '19금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선정성 논란 없이 자신이 담당하는 브랜드나 제품을 빛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모터쇼 흥행에도 기여했던 다른 모델들이 도매급으로 비난받기도 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모델쇼라는 비난이 거세지자 모터쇼측은 자정 노력을 진행했다. 선정적 일탈 행위도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고 싶다는 욕심이 지나쳐 돌발 사태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부산모터쇼 관람객 [사진 출처 = 조직위] 지난해 11월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국제모터쇼)에서도 끈 수영복을 입은 여성 모델이 비치 스커트를 탈의하는 일탈 행위가 벌어졌다.비상 걸린 조직위원회는 제보를 받자마자 해당 업체에 엄중 경고하고 일탈 행위 상시 감시체제를 가동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지난 2017년부터 참가업체들에 선정적 옷차림 및 퍼포먼스 자제를 요청하면서 온 가족이 즐기는 자동차 축제 문화를 조성해왔던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몰지각한 일부 관람객들의 일탈 행위도 문제다.지난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는 모델의 신체 특정 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20여차례 몰래 촬영했던 남성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도 모델 특정 부위를 몰래 찍던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목격담이 나돌기도 했다.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모델의 특정 신체 부위만 촬영하던 남성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부산모터쇼, 일탈 행위 감시체제 가동
BMW그룹 부스 [사진 출처 = 조직위] 지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도 '모델쇼'와 '민망쇼'라는 주홍글씨를 지우기 위해 '선정적 일탈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모터쇼 주역인 현대차그룹과 BMW그룹코리아는 모델 대신 '차'에 집중한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모델 배치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열린 프레스데이에 사진 촬영을 위해 모델을 세웠던 BMW·MINI도 일반인 관람 기간에는 모델을 활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완성차 브랜드와 달리 주목도가 떨어지는 참가업체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15일 개막식 때부터 여성 모델을 기용하기 시작했다.조직위는 해당 부스를 대상으로 차와 함께 모터쇼를 빛내주는 컴패니언 모델 역할에서 벗어나는 일탈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수준으로 행사를 진행하도록 요청하고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선정적 일탈 행위가 발생하면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조직위는 선정성 일탈 행위 차단과 함께 부산모터쇼가 온 가족을 위한 자동차 축제가 되도록 볼거리·즐길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현대차그룹-자동차 놀이터 개장
기아 부스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 놀이터 [사진 촬영 = 최기성]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 아이오닉6,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현대차 세븐과 기아 콘셉트 EV9 및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등 신차와 콘셉트카를 대거 선보인다.현대차는 보스톤다이나믹스의 서비스 로봇 스팟(Spot)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도 함께 공개한다.'키즈 클래스 존'에서는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한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 슈팅 게임 이벤트, 아이오닉 충전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기아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전시 공간에 미끄럼틀, 그네 등 놀이기구를 설치한 '놀이터(Playground)'도 운영한다.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BMW그룹-참여형 이벤트 진행
BMW그룹 부산모터쇼 신차 발표회 [사진 출처 = 조직위]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참가한 BMW그룹은 국내 최초 공개하는 BMW i7,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메인으로 내세운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인 JCW 60주년을 기념한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가 주역을 담당한다.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BMW 전시관을 방문해 촬영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파우치, 컵 홀더 등을 준다. BMW 차량 소유자에게는 특별 제조 음료와 텀블러 백을 선물로 준다.BMW는 고성능 브랜드 M의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M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22일에는 뮤직 페스티벌 'i, THE ULTIMATE'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연다. 빈지노, 에픽 하이, DPR LIVE, 씨엘(CL)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비트 메이커 라이언클래드(LIONCLAD)와 DJ 테즈(DJ TEZZ)가 참여하는 'DJ BMW' 공연도 진행한다.에어택시 체험, 레이싱 게임도 마련
부산모터쇼 짐카나 시연 및 택시 프로그램 [사진 출처 = 조직위] 조직위는 현대차그룹과 BMW그룹을 제외하면 완성차 참가업체가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면서 진정한 자동차 축제로 정착하기 위해 즐길거리에 공들였다. SK텔레콤은 에어택시 체험 시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시뮬레이터에 장착된 의자에 앉으면 수직이착륙 항공기에 탄 기분을 맛볼 수 있다.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터 E-스포츠 시뮬레이터', 오프로더 시승 체험도 마련됐다. 쌍용 신차 토레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모델을 촬영중인 관람객 [사진 제공 = 독자] "모터쇼? 모델쇼 아닌가요" 자동차 축제인 모터쇼와 튜닝·용·부품 전시회는 선정성 때문에 종종 비난을 받는다. 컴패니언 모델 중 일부의 일탈 행위 때문이다. 레이싱 모델이 주로 맡는 컴패니언 모델은 자동차와 함께 '모터쇼의 주인공'으로 여겨졌다. 밝은 미소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자신이 담당한 자동차나 용·부품 등 제품을 빛내주는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해서다.일부 일탈행위에 축제 분위기 망쳐
부산모터쇼 가족 단위 관람객들 [사진 출처 = 조직위] 문제는 수위를 넘어선 일탈 행위 때문에 발생한다. 자신을 고용한 업체나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의 도 넘은 요구, 주목받고 싶은 욕망에 선정적 의상을 입고 도발적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한다. 결국 일부 모델의 선정적 일탈 행위에 모터쇼에는 '19금 민망쇼'라는 주홍글씨가 한동안 따라붙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이 "애들 보기 민망하다" "애들이 볼까 무섭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가족끼리 자동차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아이 눈을 가리고 서둘러 떠나는 부모도 있을 정도였다. 성인만 관람할 수 있도록 제한하거나 '19금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선정성 논란 없이 자신이 담당하는 브랜드나 제품을 빛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모터쇼 흥행에도 기여했던 다른 모델들이 도매급으로 비난받기도 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모델쇼라는 비난이 거세지자 모터쇼측은 자정 노력을 진행했다. 선정적 일탈 행위도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고 싶다는 욕심이 지나쳐 돌발 사태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부산모터쇼 관람객 [사진 출처 = 조직위] 지난해 11월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국제모터쇼)에서도 끈 수영복을 입은 여성 모델이 비치 스커트를 탈의하는 일탈 행위가 벌어졌다.비상 걸린 조직위원회는 제보를 받자마자 해당 업체에 엄중 경고하고 일탈 행위 상시 감시체제를 가동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지난 2017년부터 참가업체들에 선정적 옷차림 및 퍼포먼스 자제를 요청하면서 온 가족이 즐기는 자동차 축제 문화를 조성해왔던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몰지각한 일부 관람객들의 일탈 행위도 문제다.지난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는 모델의 신체 특정 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20여차례 몰래 촬영했던 남성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도 모델 특정 부위를 몰래 찍던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목격담이 나돌기도 했다.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모델의 특정 신체 부위만 촬영하던 남성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부산모터쇼, 일탈 행위 감시체제 가동
BMW그룹 부스 [사진 출처 = 조직위] 지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도 '모델쇼'와 '민망쇼'라는 주홍글씨를 지우기 위해 '선정적 일탈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모터쇼 주역인 현대차그룹과 BMW그룹코리아는 모델 대신 '차'에 집중한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모델 배치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열린 프레스데이에 사진 촬영을 위해 모델을 세웠던 BMW·MINI도 일반인 관람 기간에는 모델을 활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완성차 브랜드와 달리 주목도가 떨어지는 참가업체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15일 개막식 때부터 여성 모델을 기용하기 시작했다.조직위는 해당 부스를 대상으로 차와 함께 모터쇼를 빛내주는 컴패니언 모델 역할에서 벗어나는 일탈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수준으로 행사를 진행하도록 요청하고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선정적 일탈 행위가 발생하면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조직위는 선정성 일탈 행위 차단과 함께 부산모터쇼가 온 가족을 위한 자동차 축제가 되도록 볼거리·즐길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현대차그룹-자동차 놀이터 개장
기아 부스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 놀이터 [사진 촬영 = 최기성]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 아이오닉6,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현대차 세븐과 기아 콘셉트 EV9 및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등 신차와 콘셉트카를 대거 선보인다.현대차는 보스톤다이나믹스의 서비스 로봇 스팟(Spot)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도 함께 공개한다.'키즈 클래스 존'에서는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한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 슈팅 게임 이벤트, 아이오닉 충전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기아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전시 공간에 미끄럼틀, 그네 등 놀이기구를 설치한 '놀이터(Playground)'도 운영한다.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BMW그룹-참여형 이벤트 진행
BMW그룹 부산모터쇼 신차 발표회 [사진 출처 = 조직위]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참가한 BMW그룹은 국내 최초 공개하는 BMW i7,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메인으로 내세운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인 JCW 60주년을 기념한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가 주역을 담당한다.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BMW 전시관을 방문해 촬영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파우치, 컵 홀더 등을 준다. BMW 차량 소유자에게는 특별 제조 음료와 텀블러 백을 선물로 준다.BMW는 고성능 브랜드 M의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M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22일에는 뮤직 페스티벌 'i, THE ULTIMATE'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연다. 빈지노, 에픽 하이, DPR LIVE, 씨엘(CL)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비트 메이커 라이언클래드(LIONCLAD)와 DJ 테즈(DJ TEZZ)가 참여하는 'DJ BMW' 공연도 진행한다.에어택시 체험, 레이싱 게임도 마련
부산모터쇼 짐카나 시연 및 택시 프로그램 [사진 출처 = 조직위] 조직위는 현대차그룹과 BMW그룹을 제외하면 완성차 참가업체가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면서 진정한 자동차 축제로 정착하기 위해 즐길거리에 공들였다. SK텔레콤은 에어택시 체험 시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시뮬레이터에 장착된 의자에 앉으면 수직이착륙 항공기에 탄 기분을 맛볼 수 있다.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터 E-스포츠 시뮬레이터', 오프로더 시승 체험도 마련됐다. 쌍용 신차 토레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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