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제로 0.00' 1억캔 넘게 팔렸다…MZ 사로잡은 '무알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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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2-08-24 11:59 조회6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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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무알코올 맥주 음료10년만에 누적 판매량 1억캔 돌파음주문화 변화로 MZ세대에 각광주류업계, 잇따라 무·비 알코올 맥주 선봬
하이트진로의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 0.00’이 이달 기준 누적 판매량 1억캔을 돌파했다.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이 1억캔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2012년 11월 출시된 하이트제로 0.00은 이달 기준 누적 판매량 1억캔을 넘었다. 하이트제로 0.00의 무알코올 맥주 시장 점유율은 50% 안팎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중심으로 과음보다는 술자리나 분위기를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하면서 저도주와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 상반기 기준 하이트제로0.00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홈술 문화 정착에 따라 가정용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면서 "향후 업소용 시장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만큼 마케팅 역량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 주세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제품의 경우 주류가 아닌 음료로 구분된다. 알코올이 전혀 없으면 무알코올, 1% 미만일 경우는 논알코올 또는 비알코올로 나뉜다. 주류로 구분되지 않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진 점도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 시장의 확장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이런 추세에 발맞춘 주류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오비맥주의 무알코올 맥주 ‘카스 0.0’은 지난 5월 말까지 쿠팡 등 온라인에서만 누적 판매량 600만캔을 돌파했다. 카스 0.0의 온라인 판매량은 전체 채널 판매량의 약 20~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카스 0.0의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도 지난해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리뉴얼했고, 올 하반기 중으로 비알코올 맥주까지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칭따오도 최근 ‘칭따오 논알콜릭’의 500㎖ 캔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330㎖ 캔과 병에 이은 라인업 확장이다. 오비맥주도 버드와이저와 동일한 원료와 발효 과정을 거쳐 제조한 ‘버드와이저 제로’와 밀맥주로 유명한 호가든의 ‘호가든 제로’, 호가든 푸룻브루‘를 잇따라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의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 0.00’이 이달 기준 누적 판매량 1억캔을 돌파했다.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이 1억캔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2012년 11월 출시된 하이트제로 0.00은 이달 기준 누적 판매량 1억캔을 넘었다. 하이트제로 0.00의 무알코올 맥주 시장 점유율은 50% 안팎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중심으로 과음보다는 술자리나 분위기를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하면서 저도주와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 상반기 기준 하이트제로0.00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홈술 문화 정착에 따라 가정용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면서 "향후 업소용 시장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만큼 마케팅 역량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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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상반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주원료인 리튬 가격이 안정된 가운데 하반기 수요 확대를 예상한 전기차 업체들이 주문을 늘린 덕분으로 분석된다. 24일 차이신 등에 따르면 CATL은 올 상반기 매출 1130억위안(약 22조원), 순이익 81억7000만위안을 거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6%, 순이익은 82% 뛰었다.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63억9000만원을 크게 상회했다. CATL은 지난 1분기(1~3월) 순이익 19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올 초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이 역대 최고인 1t당 50만위안까지 빠르게 오른데다 니켈 등 원자재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도 발생했다. 2분기에는 리튬 가격도 다소 내려갔고, 전기차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을 늘리려는 완성차 업체들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전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전증시 상장사인 CATL의 주가는 지난 5월초 350위안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570위안 안팎으로 상승했다. 석 달 동안 60%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은 1조3000억위안(약 254조원)으로 중국 본토증시 5위다.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하기 위한 헝가리 공장 건설에 이어 중국 산동(140억위안), 푸젠(130억위안) 등의 증설 투자 계획을 잇달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주요 지역에서 나타난 폭염과 이에 따른 전력난에 3분기 실적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CATL의 쓰촨성 이빈공장은 이달 들어 15일가량 가동을 중단했다. 잠잠했던 리튬 가격도 다시 t당 50만위안 부근까지 올랐다. 시장조사업에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의 상반기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34.8%로 1위다. LG에너지솔루션(14.4%), 비야디(11.8%) 등의 순이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사진=REUTERS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상반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주원료인 리튬 가격이 안정된 가운데 하반기 수요 확대를 예상한 전기차 업체들이 주문을 늘린 덕분으로 분석된다. 24일 차이신 등에 따르면 CATL은 올 상반기 매출 1130억위안(약 22조원), 순이익 81억7000만위안을 거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6%, 순이익은 82% 뛰었다.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63억9000만원을 크게 상회했다. CATL은 지난 1분기(1~3월) 순이익 19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올 초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이 역대 최고인 1t당 50만위안까지 빠르게 오른데다 니켈 등 원자재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도 발생했다. 2분기에는 리튬 가격도 다소 내려갔고, 전기차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을 늘리려는 완성차 업체들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전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전증시 상장사인 CATL의 주가는 지난 5월초 350위안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570위안 안팎으로 상승했다. 석 달 동안 60%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은 1조3000억위안(약 254조원)으로 중국 본토증시 5위다.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하기 위한 헝가리 공장 건설에 이어 중국 산동(140억위안), 푸젠(130억위안) 등의 증설 투자 계획을 잇달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주요 지역에서 나타난 폭염과 이에 따른 전력난에 3분기 실적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CATL의 쓰촨성 이빈공장은 이달 들어 15일가량 가동을 중단했다. 잠잠했던 리튬 가격도 다시 t당 50만위안 부근까지 올랐다. 시장조사업에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의 상반기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34.8%로 1위다. LG에너지솔루션(14.4%), 비야디(11.8%) 등의 순이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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