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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재명 당 대표 축하…현안 해결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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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지이이 작성일22-08-28 23:12 조회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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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5일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통령실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선출에 "어려운 시기, 국민과 민생을 위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신임 대표의 선출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이재명 신임 대표에게 난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수석은 29일 이 신임 대표를 예방하고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9월 정기국회 민생 법안과 예산안 처리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윤 대통령에게 0.73%p(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대선 패배 2개월 만에 인천 계양을 재보선 출마를 결정, 6·1 지방선거에서 당선해 원내에 입성했다. 대통령과 맞붙었던 상대 후보가 정권 초기 제1야당 대표가 되면서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대표는 이날 당선 후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하겠다"며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고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생과 졍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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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준금리 인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이 총재는 27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계속 금리를 인상한다면 우리 통화에 대한 평가절하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며 “연준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고려한다면 연준보다 더 일찍 금리 인상을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국내 물가 상승은 주로 에너지 가격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것인데, 국내 물가가 8월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스 가격 등 외부 충격을 감안할 때 아직 정점을 통과했다고 말하기는 시기 상조”라며 “인플레이션이 현재 경로를 벗어나지 않는 한, 당분간 0.25%포인트씩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10월쯤부터는 좀 더 낫지 않겠느냐고 대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 정도나 속도는 미국보다 조금 적을 수도 있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AP뉴시스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잭슨홀미팅 연설에서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6월과 7월에 이어 다음 달 또다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연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약 8분50초의 연설 동안 ‘인플레이션’을 45차례나 언급했다. 파월이 매파 본색을 드러내자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8.33포인트(3.03%)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46포인트(3.37%) 밀렸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7.56포인트(3.94%) 추락했다.지난 25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2.25∼2.50%)의 기준금리 상단은 같아졌다. 하지만 다음달 연준이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한국보다 0.75%포인트 높아진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수록 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지기 때문에 금통위도 향후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이를 고려해 인상할 수밖에 없는 국면이다.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당국자들도 강력한 통화긴축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자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는 잭슨홀미팅의 발언자로 나서 “경기침체에 진입하더라도 정상화의 길을 계속 가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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